오뚜기 참깨라면 볶음면 솔직후기~!

새롭게 나온 오뚜기 신메뉴 참깨라면 볶음면 가격 솔직 후기~!

 

 

오뚜기에서 참깨라면이 나온 지 벌써 20년이 다돼 간다. 오랜 기간 명맥을 이어가는 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듯이 참깨라면 또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기 때문 아닐까 싶다. 이런 참깨라면이 20년 만에 볶음면으로도 출시됐는데 이름하여 '참깨라면 볶음면'이 그 주인공이다.

 

일단 참깨라면 볶음면은 출시 후 편의점에서 팔지 않았기에 온라인 오뚜기몰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편의점에서도 출시해 구매가 가능하며, 온라인몰에서도 그렇고 참깨라면 볶음면 가격은 2500원이라 일반 컵라면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다.

 

용기를 살펴보면 노란색 바탕으로 된 디자인이 확실히 오뚜기 참깨라면이 떠오르게 하는 디자인 아닌가 싶다. 참깨라면 볶음면에도 계란블록이 들어가 있기에 더욱 노란색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 든다.

 

 

원재료명만 보더라도 참깨라면 볶음면 맛이 미리 상상이 된다. 물엿이 들어가 어느 정도 달달하면서 볶음참깨와 참기름이 들어가 있어 고소한 풍미감이 느껴질 것만 같다.

 

참깨라면 볶음면 영양정보 영양성분표를 보면 총내용량이 110g에 열량 520칼로리, 당류 6g, 지방 22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8g, 콜레스테롤 20mg, 단백질 12g, 칼슘 216mg이 포함돼 있다. 확실히 볶음라면답게 칼로리와 지방이 꽤 높은 편이다.

 

 

참깨라면 볶음면 조리법

 

참깨라면 볶음면 조리방법은 꼭 읽어봐야 한다. 요즘 나오는 볶음 컵라면처럼 전자레인지 조리법과 일반 조리법 두 가지로 나뉘어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참깨라면 볶음면은 전자레인지 조리법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선택사항이기에 뚜껑을 먼저 전부 개봉하면 안 된다.

 

 

구멍을 따로 낼 필요 없이 물을 따라 버릴 수 있게 제품이 나와 참 편리하다.

(참깨라면 볶음면 뚜껑을 열면 고소한 참깨계란블럭, 매콤고소 참깨라면 볶음면 분말스프, 유성스프 3가지가 들어 있다.)

일단 표시선까지 뚜껑을 반만 개봉한 후 계란 블록만 넣고 끓는 물을 붓는다. 그리고 참깨라면 볶음면 조리 시 주의사항으로 끓는 물을 계란 블록이 완전히 덮어질 때까지 충분히 부어주어야 한다. 그냥 볶음면인데 적게 넣어도 익기만 하면 되지 하고 물을 적게 넣으면 계란블록이 풀어지지 않고 그대로 뭉쳐있어 나중에 비벼지지도 않는다.

 

 

(일반 라면 면발과 다르게 참깨라면 볶음면은 면발 속에 검은색 가루가 콕콕 들어가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후 참깨라면 볶음면은 물을 버리는 양도 중요하다. 필자는 처음 먹을 때 물을 좀 남기고 버리면 되겠지 했는데 비비고 나서도 참깨라면 볶음면 색상이 진한 빨간색이 아닌 맛없어 보이는 연한 주황색이 나오며 낭패를 봤다.

 

 

(위 사진처럼 계란블럭만 넣고 끓는 물을 부어주셔야 한다. 유성스프와 분말스프는 익은 후 넣으시는 것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자.)

 

참깨라면 볶음면 더 맛있게 드시는 방법

 

필자는 오늘까지 총 3번을 먹었는데 좀 더 참깨라면 볶음면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끓는 물에 4분이 아니라 3분 30초만 기다리시고 이후 30초를 전자레인지에 조리해 드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분말스프와 유성스프를 넣고 비비는 과정)

4분을 기다렸다가 물 버리고 비비고 다시 전자레인지에 30초를 돌려 먹으니 쫄깃한 면발의 식감을 느끼기 어려웠고 먹으면서 더 면발이 익기 때문에 완전히 끓는 물을 넣고 3분 30초만 기다리신 후 전자레인지에 30초만 조리해 드시길 강추드린다.

 

 

가장 중요한 참깨라면 볶음면 맛은?

 

조리시간과 물양을 잘 조절해 먹은 참깨라면 볶음면 맛은 좋은 편이다. 일단 입에 한 젓가락 면발이 들어가는 순간 고소한 풍미감이 콧속까지 느껴지며 끝맛까지 내가 제일 고소한 볶음면이야 라고 말하는 것 같다.

 

 

면발도 쫄깃쫄깃하고 계란블럭이 잘 풀어져 있어 계란 특유의 담백함까지 더해져 고소한 맛은 거의 일품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런 고소한 맛에 별로 매력을 느끼지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호불호가 갈릴 맛이라 생각되고, 참깨라면 볶음면 맵기 정도도 꽤 매운 편이라 본인이 매운 것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이라면 만족감이 떨어질 수 있겠다. 불닭볶음면보다는 당연히 덜 맵지만 신라면보다는 좀 더 매운 편이다.

 

 

마무리

 

원재료명에 물엿이 들어가 있어 달달한 맛이 많이 느껴질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단 맛은 거의 안 난다. 달달한 라볶이를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리지 않고 정말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좋아하고 어느 정도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만 추천드린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맛있게 먹었지만 함께 먹은 가족은 고소한 맛 빼고는 큰 메리트를 느끼지 못한다고 했기에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는 맛 아닌가 생각된다. 다만 맛있게 먹은 필자라도 2500원인 참깨라면 볶음면 가격이 라면처럼 주식으로 먹기에는 좀 부담스럽다 생각된다. 그리고 지금같이 더운 날 보다는 살짝 선선한 날씨에 더 먹고 싶어지는 참깨라면 볶음면 아닐까 싶다.

 

 

 

제가 쓴 솔직한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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